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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장시간 운전이 부르는 하지정맥류

hajung 2018. 5. 15. 18:09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쉬는 날이 되면
나들이나 여행을 떠나시는 분들이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이럴 때 가까운 교외에서 가볍게 바람을 쐬기도 하지만,
휴가를 내고 먼 지방까지 여행을 가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경우 보통 차를 이용하게 되는데,
직접 운전을 하는 운전자는 장시간 운전으로
목부터 어깨, 허리, 팔 등 다양한 신체 부위에 쑤시고
결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하지정맥류를 앓고 있는 경우라면
장시간 운전으로 상태가 더 심각해질 수 있기 때문에
운전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하지정맥류는 다리에서 심장으로 흐르는 혈액이
잘 올라가게 만들어주는 판막에 이상이 생기면서
혈액이 다리 쪽으로 역류하여 생기는 질환입니다.
초기에는 다리가 쉽게 부어오르면서 무거운 듯한 느낌이 들며,
밤이 되면 저리고 당기는 증상도 나타납니다.
악화될 경우 다리의 핏줄이 퍼렇게 튀어나오면서
피부색이 변하거나 궤양으로 진행될 수도 있기 때문에
증상이 심해지기 전, 빠른 치료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 질환을 유발하는 근본 원인은 바로 혈액순환의 저하입니다.
때문에 예방을 위해서는 다리의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나 장시간 운전을 할 경우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게 되는데,
이는 혈액의 흐름을 다리로 집중시키게 됩니다.
다리가 건강한 상태라면 다리가 붓는 증상 말고는 큰 문제가 없을 수 있지만,
이미 하지정맥류를 앓고 있는 경우라면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하지정맥류를 심화시키지 않기 위해서라도 장시간 운전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꼭 운전을 해야 하는 경우라면 운전 도중 휴게소를 들려
간단한 하체스트레칭이나 걷기 등의 가벼운 운동을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 동승자가 있는 경우라면 번갈아가며 운전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