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정맥류 의심될 때 지켜야 하는 생활수칙

 

 

정맥의 혈류 이상으로 다리의 혈관이 돌출되는 하지정맥류는
증상이 오랫동안 진행되면 결국 수술로 치료해야 하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하지정맥류로 인한 수술을 원치 않는다면 가벼운 증상이 나타날 때
이를 빨리 알아차리고 즉시 올바른 방법으로 관리해야
질환이 심화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종이 나타나고 다리가 피곤하게 느껴지는 등
하지정맥류가 의심되는 상황이라면
다음의 생활수칙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먼저 하지정맥류는 혈액순환의 문제로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원활한 혈액순환을 위해 같은 자세로 오래 앉거나 서 있는 것을 피하고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도 하지정맥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개선하도록 해야 합니다.
장시간 앉아있는 직장인의 경우 1시간에 한 번씩은 일어나 다리 스트레칭을 하면 좋습니다.

 

몸에 꽉 끼거나 딱 맞는 옷은 혈액순환을 방해해 하지정맥류를 악화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옷은 가급적 피하고 입었을 때
통풍이 잘 되는 여유로운 옷을 입어 원활한 혈액순환이 가능하게 해야 합니다.
하이힐 역시 혈액순환에 좋지 않기 때문에
편안한 쿠션감이 있는 운동화를 즐겨 신도록 합니다.

 

부종 증상을 완화하고 싶다면 다리를 심장보다 높은 위치로 두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잠을 잘 때 다리 아래에 베개나 쿠션을 두고 자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자리에 누워 엉덩이와 다리를 벽에 붙여 곧게 올리는
L자 다리 자세도 다리의 혈액순환을 도와 부종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스트레칭 중 하나입니다.

 

비만은 하지정맥류의 적이기 때문에 과체중이라면 즉시 체중 관리를 시작해야 합니다.
비만 상태에서는 혈액량과 정맥이 늘어나면서
호르몬의 변화로 하지정맥류가 쉽게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적절한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정상 체중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흡연과 음주 역시 하지정맥류의 위험 요인이므로 가급적 끊는 것이 좋습니다.
술과 담배는 하지정맥류를 발생시키거나 악화할 수 있어 피하도록 해야 합니다.
이런 생활수칙을 지키려고 노력하면 어느 정도 하지정맥류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