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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하지정맥 원인부터 예방까지 본문
우리 몸의 혈관은 크게 심장에서 새로이 뻗어 나온 혈액이 흐르는 동맥과
온몸을 돌아 다시 심장으로 돌아가는 정맥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정맥의 흐름은 때때로 중력의 방향과
반대인 경우가 있어 역류를 방지하기 위한 판막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만약 이 판막이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경우
심장으로 향하던 피의 일부가 다시 역류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혈관이 부풀어 오르고 심하면 피부 밖으로 돌출되기도 하는데
이 증상이 허벅지나 종아리에 발생하는 경우를 하지정맥류라고 부릅니다.
이는 보통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혈관 탄력의 저하나 호르몬 이상,
간경화 등을 원인으로 발생하며, 직업적인 이유로 오랫동안 서있는 분들이나
비만이신 분들, 임산부인 경우 등 다른 요인으로 인해 심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리가 무겁게 느껴지거나 저릿한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지만
무증상인 경우도 많고, 만약 장기간 방치될 경우 만성적인 혈류 저하로 인해
피부의 착색부터 피부염, 피부궤양까지 이어질 수 있어
증상 초기 단계에서의 발견 및 지속적인 관리가 몹시 중요합니다.
만약 정맥류가 의심되어 상담을 받게 된다면
먼저 육안으로 확인하고 촉진이나 타진을 통해서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면 혈관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듀플렉스 초음파 검사라고 불리는 이 검사는 부산하지정맥의 원인인
판막부전증 진단에 적용되는 가장 대표적인 검사 방법으로
검사자의 숙련도가 보장된다면 매우 높은 정확도가 보장됩니다.
이 방법이 개발되기 전에는 조영제를 주입하여 조영술을 시행하기도 했으나
현재는 초음파 검사법에 밀려 거의 사용되지 않습니다.
검사 결과 정맥류로 확정된 경우 동반질환이나 정맥류의 진행 정도
복재정맥의 판막부전 정도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게 됩니다.
최근에는 초창기에 사용되던 문제성 혈관을 직접 제거하는
발거술은 통증이나 흉터 등을 고려하여 지양하는 분위기이고,
대신 레이저나 고주파를 이용하는 것이 주류가 되었습니다.
다만 레이저나 고주파를 이용하는 경우
정맥의 혈전 발생으로 인한 심부정맥 혈전증의 가능성과
혈관 접합부로 인한 재개통률을 사전에 충분히 검토해 보아야 합니다.
이러한 부산하지정맥를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가급적 장시간 서있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고, 피치 못할 경우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기 위해 2~3분마다 번갈아가며
한쪽 다리를 올렸다 내리는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평소 산책이나 조깅, 수영과 같은 운동을 주기적으로 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너무 뜨거운 온도에 오랫동안 노출되는 것을 삼가야 합니다.
판막도 연골이나 치아와 같이 한번 망가진 경우 되돌릴 수 없다는 사실을
꼭 명심해 주시고 평소 생활습관을 통한 꾸준한 관리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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