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앉아 있으면 다리가!

 

우리는 하루에 몇 시간 정도를 앉아서 보낼까요?

일하는 시간이 9시부터 6시라고 하면, 중간에 점심시간을 빼고 8시간,

출퇴근하며 대중교통에 앉아서 시간을 보내고 점심저녁을 먹으면서 의자에 앉아서

시간을 보내고, 집에서는 소파에 앉아 TV를 보곤 합니다.

 

이렇게 오랜 시간을 앉아서 보내는 현대인, 과연 다리 건강은 괜찮을까요?

 

 

뛰거나 오래 서있는 것도 아니고 편하게 앉아 있는데, 다리가 왜 걱정이냐고요?

사실, 오랜 시간 앉아 있는 것은 오랫동안 서있거나 다리를 많이 움직이는 것보다도

더 다리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1. 하지정맥류
보통 오랜 시간 서서 일하는 분들에게 많이 나타난다고 알려진 질환인 하지정맥류는

오래 앉아서 일을 하는 사무직종에서도 많이 나타나곤 합니다.

 

앉아 있는 긴 시간 동안 다리는 많은 움직임을 가지지 않게 되고,

이로 인해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게 되면 하지정맥류와 같은 정맥류 질환에 걸리기 쉬워지죠.

 

 

2. 관절염
그저 앉아만 있는데도 관절염이 걸린다는 사실, 무섭지 않나요?

앉아 있는데 관절염이 걸리는 이유는, 우리가 앉아서 일을 하거나

공부를 하면서 집중한 나머지 다리를 거의 움직이지 않고 같은 자세로 오랫동안 방치하기 때문입니다.

 

같은 자세로 계속 무릎이 굽혀져 있으면서 무릎 관절이 굳게 되고

이로 인해 관절염 초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죠.

 

 

3. 다리 저림
양반다리를 한 것도 아니고 다리를 꼬고 있는 것도 아닌데,

바른 자세로 앉아 있어도 다리가 저리는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이는, 혈액순환의 문제일 수도 있지만 이 때는 허리 건강을 한 번 체크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허리디스크와 같은 척추질환이 있는 경우에 다리까지 통증이 느껴지거나 저린 증상이 자주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이 또한 좋지 않은 자세에 의해 나타나는 질환 중 하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