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지정맥류, 눈에 보이지 않아도 의심해야 하는 이유는?

 

 

 

현대인의 운동부족은 어제오늘일이 아닌데요. 각종 질환에 시달리는 인구도 증가했습니다.

특히 교통수단이 발달하고, 직업군도 다양해지면서 서 있거나 앉아있는 등 장시간 한 자세를 유지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 경우 하체의 정맥 순환이 방해를 받기 때문에 하지정맥류에 노출될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게다가 현대인에게 많이 발병하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성인병도 대전하지정맥류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가족력, 비만, 노화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서도 이 질환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고강도 운동을 무리하게 지속하거나, 복부비만, 만성변비도 원인으로 꼽힙니다.

 

 

 

하지정맥류임을 알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바로 ‘혈관돌출’인데요. 말 그대로 혈관이 튀어나오면서 육안으로도 확인할 수 있는 증상인데, 푸르스름한 핏줄이 거미줄처럼 얽혀 보이기 때문에 건강 문제뿐 아니라 외관적으로도 큰 스트레스를 줄 수 있습니다.

대전하지정맥류는 정맥 내 판막이 손상되면서 혈액이 역류해 종아리, 발 등 다리 아래쪽으로 고이는 혈관질환입니다. 혈액이 다리로 집중되면서 혈관이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오는 증상을 보입니다. 이에 혈관이 돌출되면 많은 환자분들이 곧바로 의료기관을 찾습니다.

 

 

 

그런데 두드러지는 증상 없이 진행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 유의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 모든 하지정맥류 환자들에게 핏줄이 튀어나오는 증상이 보이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혈관돌출 외에 질환을 의심해볼만한 증상들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오히려 혈관돌출 증상보다 다리가 심하게, 자주 붓고 무거운 느낌을 받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다리가 퉁퉁 붓는 증상, 종아리 통증, 중압감, 발바닥 열감, 야간 경련 등의 증상이 지속된다면 하지정맥류가 시작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의심 증상이 유발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방치해 치료시기를 놓친다면 피부 변색, 궤양, 괴사 등의 합병증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하지정맥류는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자연 치유를 기대하면 좋지 않은 결과로 이어지기 마련입니다. 상태가 악화되면 치료 방법도 복잡해지고 회복기간도 길어지는만큼 초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대전하지정맥류 증상이 경미할 때는 의료용 압박스타킹 처방과 같은 보존요법으로도 개선이 가능합니다. 증상이 심화됐다고 하더라도 레이저 치료, 고주파 치료 등 큰 부담 없이 근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술법이 있으니 조기에 발견해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의료기관을 방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