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질과 치핵, 서로 다른 질환인가?

 

 

 

우리나라 사람들 중 치질 질환이 한번도 없었던 사람은 그렇게 많이 않죠.

과도한 스트레스, 잘못된 배변습관, 자극적인 식단 위주의 식습관, 무리한 다이어트 등

치질 질환을 유발하고 있는 원인들이 다양하기 때문이기도 하는데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치질을 치핵이라고도 해요.

 

그렇다면 치질과 치핵은 서로 같은 질환일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만 치질과 치핵이 똑같은 것은 아니에요.

다만 항문에 발생하게 되는 질환들을 포괄적으로 치질이라고 하는데

항문에 발생하게 되는 항문질환의 대부분이 치핵이다 보니 치질이라고 하는 것이에요.

 

치핵 외에도 항문에 발생하게 되는 항문질환으로는 치루와 치열이 있는데

항문의 어느 부위에 질환이 발생하는지 그리고 어떠한 증상이 있는가에 따라

치핵, 치루, 치열 등으로 구분이 되어지는 것이랍니다.

 

항문 주변의 큐션조직들이 항문관 바깥으로 빠져 나오게 되는 증상을 치핵이라고 하며

항문샘이 염증이 생기면서 농양이 형성되고 지속적으로 염증이 발생하면서

항문관의 안쪽과 바깥쪽을 연결하는 누관으로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를 치루라고 해요.

그리고 항문관이 찢어지거나 손상될때를 치열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치핵을 비롯하여 치루와 치열의 증상들이 있을 때 치질이라고 하는 것이며

이와 같은 항문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습관 조절과 스트레스 조절

그리고 배변습관을 고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어요.

 

만일 치질 같은 항문질환이 발생하였을 때는 증상이 악화되기 전에

빠르게 병원을 방문하여 증상에 맞는 치료를 받아주시는 것이 좋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