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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하정외과 공식블로그

왼쪽다리저림 검사를 필요하게 만드는 주범은!? 본문

하지정맥류 이야기

왼쪽다리저림 검사를 필요하게 만드는 주범은!?

hajung 2020. 10. 14. 17:41

조용히 찾아와 다리 건강 망치는

잠복성 하지정맥류

 

보통 왼쪽다리저림 하지정맥류를 떠올리면 사람들 대부분은 다리 피부를

금방이라도 뚫고 나올 것 같은 혈관을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우리의 생각과 달리 하지정맥류는 꽤나 다양한 증상을

가져올 뿐만 아니라 여러 개로 분류될 수 있단 점 아시나요?

 

혈관의 굵기에 따라 다른 이름으로 불려지기도 하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른 증상을 가져와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하지정맥류.

 

이번 시간에는 그 중에서도 소리도 소문도 없이 찾아와

눈치 채기 힘들게 만드는 잠복성 하지정맥류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잠복성 하지정맥류는 다른 말로 무증상 하지정맥류라고도 불리는데요,

이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하지정맥류와 다르게 혈관이

피부 밖으로 튀어나오는 증상을 가져오지 않습니다.

 

다만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질 것이라 생각하기 쉬운 증상만을

가져와 우리를 헷갈리게 만드는데요,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하지정맥류는 뻥 뚫린 도로와 같은 혈관을 혈액이 막힘 없이

잘 지나가지 못하고 꽉 막힌 도로처럼 혈관이 꽉 막혀서 혈액순환이

잘 이루어지지 못하는 질환입니다.

 

, 다리 정맥 혈관 내에 있는 판막이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그 기능을 상실하게 되면서 혈액이 역류하거나 정체하면서 다양한

증상을 가져오는 것인데요, 정맥 순환의 저하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꽤 다양합니다.

 

먼저 일반적인 하지정맥류는 조금만 걷거나 서 있어도 다리가

쉽게 붓고 종아리나 허벅지 근육이 떨리거나 수면 중 쥐가 나서

숙면을 방해하기도 합니다.

 

또 앉아있다가 서 있으면 다리에서 저림을 느끼는 등 감각 이상 증상을

느끼기도 하는데요, 이외에도 다리가 무겁거나 쉽게 피로감을 느끼는

중압감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심각한 경우에는 다리 피부에 염증이 생기거나 궤양, 괴사, 혈전증 등으로

이어지기도 하는데요, 이러한 증상 중에서 잠복성 하지정맥류는 다리통증 및

무거움, 열감, 부종 등만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육안으로 관찰할 수 있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서 쉽게 방치할 수 있는

잠복성 하지정맥류는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하지정맥류의 증상으로는

의심하기 참 어려운 하지정맥류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혈관이 튀어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하지정맥류라 생각하지

않는 분들도 많은데요, 하지정맥류의 핵심 포인트는 '혈액의 역류와 정체'입니다.

 

혈관이 굳이 튀어나오지 않아도, 또 튀어나오기 전이라도 다리 정맥 내부에서

일어나는 증상이 이미 진행중이라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따라서 굳이 다리 피부 밖으로 혈관이 튀어나오지 않았지만 이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는 증상이 있는 분들이라면 가능한 한 빠른 시일 안에

병원을 방문, 다리 정맥 혈관 상태를 체크해야 합니다.

 

잠복성 하지정맥류는 일반적인 하지정맥류와 마찬가지로 꼼꼼한 검사를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치료가 이뤄지게 됩니다. 이때에는

상태에 따라 비수술적 치료를 적용할 수도 있고 수술적 치료를 통해

근본적으로 문제가 되는 혈관을 폐쇄할 수도 있습니다.

 

왼쪽 다리저림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지겠지'하기 쉬운 잠복성 하지정맥류.

방치하는 순간 당신의 다리 건강이 되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널 수 있단 점.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