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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라면 함께 조심해야 하는 질환들

hajung 2018. 1. 17. 16:56

우리 주변 하지정맥류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겪고 있는 질환이지만, 증상을 몰라서 또는

혈관이 비쳐 보이거나 돌출되는 등 환자가 느끼기에 증상이 심해지기 전까지는 병원을 먼저

찾지 않고 놔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하지정맥류는 혈액순환과 혈압의 문제를 안고 있는

복합적인 질환입니다. 치료하지 않으면 계속 악화될 뿐만 아니라

동시에 함께 조심해야 할 질환들이 많이 있는데요.

 

 

1. 수족냉증
하지정맥류로 고생하시는 분들이라면 수족냉증의 증상을 함께 겪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정맥류는

원활한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수족냉증도 마찬가지죠. 혈액순환 장애로 인해

하지정맥류가 심하신 분들이라면 수족냉증을 그저 아예 다른 질환으로 치부해서는 안 됩니다.

몸의 혈류에 이상이 있는 것을 파악하고 이를 치료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2. 족부질환
하지정맥류를 유발하는 나쁜 습관 중 하나는 바로 불편한 신발을 신는 것인데요. 다리가 잘 붓는

하지정맥류로 고생하는 분들 중에서 하이힐이나 부츠와 같이 다리에 부담이 가는 신발을 신거나

발이 꽉 조이고 맞지 않아 걸음걸이에 영향을 주는 신발을 신는 경우가 있다면 이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무지외반증과 같은 족부질환도 함께 체크해보세요. 족부질환과 하지정맥류는

그 원인을 같이할 수 있기 때문에 함께 조심해야 합니다.

 

 

3. 관절염, 디스크 질환
혈관질환인 하지정맥류가 무릎 관절염이나 디스크와 같은 관절질환을 직접적으로 유발하지 않습니다만,

하지정맥류를 오랫동안 치료하지 않아 다리에 통증이 심하고 보행에 이상이 생긴 경우는 신체

전반적으로 관절과 근육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통증을 줄이기 위해 보행 시 걸음걸이가 바뀌거나

자세가 좋지 않아 신체 전반적인 균형을 깨뜨리거나 심하면 관절 변형을 부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정맥류를 오랫동안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하게 혈관이 돌출되고 하지부종이 사라지지 않게 됩니다.

결국 다리의 색이 검게 변하거나 피부 습진이나 궤양이 나타날 수도 있는데요. 하지에서 벗어나

만성질환이 되게 되면 심부정맥혈전증, 만성정맥부전증으로 치료가 어려워지고 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정맥류가 걸렸다고 해서 이러한 질환들이 바로 나타나거나 무조건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함께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